합리적 경영이란 무엇인가 – 김치는 왜 물속에서 익혀야 할까?
✅ 합리적 경영의 정의 : 과학, 규범, 그리고 ‘멋’
최종현 SK그룹 창업주가 말한 두 번째 경영원칙은 바로 ‘합리적 경영’입니다. 합리적인 경영이란, 과학, 규범 그리고 ‘멋’을 겸비한 경영입니다.
이는 단순한 논리적 사고를 넘어서 다음 세 가지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함을 강조합니다:
- 분석은 실증과학적으로 (Positive Science)
- 판단은 사회규범에 비추어 (Social Norm)
- 집행은 멋 있게 (Art), 즉 조화의 미를 담아야
이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합리’가 아닌 독선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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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쌀 이야기: 실증과학으로 이해한 ‘맛’
어느 가을 점심 자리에서, 햅쌀밥을 먹으며 여주 출신 임원이 자랑합니다.
“이거 여주쌀이네요. 정말 맛있죠?”
그러자 최종현 회장은 되묻습니다.
“왜 여주 쌀이 맛있는지 아나?”
결국 그는 여주 지역의 논이 차가운 관개수로 인해 벼가 자가보호용 기름기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는
농학적 배경의 실증 분석을 설명합니다.
즉, 맛은 입맛의 취향이 아니라 기후와 물리 조건에 따른 과학적 결과라는 통찰을 보여준 셈입니다.
“경영은 감각이 아니라 과학에서 출발해야 한다.”
🥬 김치 이야기: 멋 있는 집행의 사례
신사옥을 둘러보던 중, 구내식당 식사를 맛본 최 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김치가 틀렸어. 김치는 물 속에서 익혀야 해.”
뜻을 알 수 없던 인사팀은 난감해했지만, 그의 설명은 명확했습니다.
| 항목 | 설명 |
|---|---|
| 발효 종류 | 호기성 균 (공기를 좋아함) → 군내 발생 |
| 혐기성 균 (공기를 싫어함) → 김치의 바른 발효 | |
| 해결 방법 | 김치를 물에 잠기게 담가 혐기성 환경을 조성 |
| 실천 | 돌을 눌러서 김치를 공기와 차단하는 전통 방식은 과학적 의미가 있음 |
결과적으로 이 철학은 SUPEX 김치라는 고급 식문화로 발전합니다.
합리성(과학)과 미감(멋)을 동시에 실현한 대표 사례입니다.
📐 실증과학 + 사회규범 + 멋 = 합리적 경영
최종현 회장은 합리적 경영을 단순히 “논리적 결정”이나 “효율적 관리”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합리성이란:
| 단계 | 기준 | 설명 |
|---|---|---|
| 분석 | 실증과학적 근거 | 데이터, 통계, 자연과학 기반 |
| 판단 | 사회 규범 | 공정성, 도덕성, 집단의 가치 판단 |
| 집행 | 조화의 미, 멋 | 감정의 균형, 감성적 설득력, 예술적 설계 |
이 구조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Wharton)의 협상 철학과도 통합니다.
협박이나 힘보다 공감과 이해가 더 큰 결과를 만든다는 철학이죠.
🔥 진짜 리더는 ‘김치 숙성 방식’도 안다
밥 짓는 방식, 국의 간, 김치의 숙성까지.
그는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가 아니라, 현장의 디테일까지 꿰뚫는 통합형 리더였습니다.
- 이자율 한 자리 수 주장,
- 구정 반대론자,
- 화장 문화 개혁 선도자,
이 모든 것들이 실증적 사고에 기반한 합리적 리더십의 산물입니다.
🧩 결론 : ‘합리적 경영’은 복잡하지만 실행 가능하다
단순히 ‘똑똑하게 일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과학, 윤리, 감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리더십만이 합리적 경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최종현 회장이 말하는 ‘합리적 경영’은 바로 그런 입체적 사고와 실행의 총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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